‘쓰잘데기없다’는 ‘쓸데없다’의 방언형으로 보이며, 표준어가 아니기 때문에 사전에 등재되어 있지 않아 띄어쓰기를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방언사전에서 ‘‘쓰잘데기없다’는 ‘쓰잘 곳이 없다.’라는 의미가 굳어져서 형용사가 된 것인데, ‘쓰잘데없이, 쓰잘데기없이’는 부사로 쓰고, ‘쓰잘데, 쓰잘데기’는 명사로 쓰게 된 것이다. 그래서 띄어 쓰기도 하고 붙여 쓰기도 하는 것이다.’는 풀이를 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덧붙여 ‘쓰잘데기 없다’는 "아무런 쓸모나 득이 될 것이 없다."라는 뜻을 나타내는 '쓸데없다'를 쓰거나 '사람이나 사물의 쓸모 있는 면모나 유용한 구석'을 이르는 '쓰잘머리'를 써서, '무엇이 쓸데없다', '무엇이 쓰잘머리 없다'와 같이 표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