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은 15세기 세종대왕께서 만들었으며, 처음 명칭은 "훈민정음" 즉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었습니다.
세종대왕께서 만든 건 1443년이지만, 반포한 건 1446년입니다.
신하들 눈치 보느라, 명나라 눈치 보느라... 곧바로 반포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 이후, 많은 변화를 거쳐 오늘날의 한글로 자리 잡았으며,
'한글'이라는 명칭이 붙게 된 건 20세기 초 "주시경" 선생이 붙인 데서 유래하였습니다.
한글'의 '한'은 한민족을 가리키는 '韓' 외에 '大'의 뜻도 지닌 말로
직접적으로는 '大韓帝國'의 '韓'과 연관되고 멀리는 '三韓'의 '韓'과 연관됩니다.
즉, "한민족이 사용하는 위대한 글자"라는 뜻입니다.
세종대왕이 처음 만들었을 땐 자모 (=자음 + 모음)가 28글자 였으나, 현재는 24글자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글자의 총 갯수가 24개라는 소리가 아니라, 활용의 바탕이 되는 기본 글자의 갯수가 24글자는 뜻입니다.
즉,
자음 : ㄱ, ㄴ, ㄷ, ㄹ, ㅁ, ㅂ, ㅅ, ㅇ, ㅈ, ㅊ, ㅋ, ㅌ, ㅍ, ㅎ (14 글자)
모음 : ㅏ, ㅑ, ㅓ ,ㅕ, ㅗ, ㅛ, ㅜ, ㅠ, ㅡ, ㅣ (10 글자)
위 24글자를 활용해 지구상에서 가장 다양한 약 10,000 여 개에 가까운 발음을 적을 수 있습니다.
세계의 저명한 여러 나라의 언어 학자들이 말하길, 세계에서 가장 합리적, 과학적, 독창적이라고 말합니다.
그 만큼 우수한 글자이죠. 세종대왕에게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PS.
이러한 문자의 우수성에 기반해 현재 가장 혜택을 보고 있는 기업이 아마,
삼성이나 LG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마트폰 제작 업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1~